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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 웃돈 투표율…이준석·나경원·주호영, 누가 웃나

예상 웃돈 투표율…이준석·나경원·주호영, 누가 웃나

기념촬영하는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의 당원 투표율이 당초 예상을 웃돈 45.4%로 최종 집계됐다.

단일화나 중도 사퇴 없이 당 대표 후보 5명이 모두 완주한 가운데 당원 투표율이 당원 투표제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막판 표심의 향배도 '안갯속'에 빠져들었다.

이번 경선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시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당심을 좌우하는 데는 단순히 '바람' 외에도 후보의 조직력이나 출신 지역도 변수가 되기 때문에 투표율 자체만으로 섣불리 유불리를 속단할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그러나 전례 없는 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이른바 '이준석 돌풍'이 당심마저 빨아들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인식이 다른 후보들 사이에서 감지된다.

선거인단은 전당대회 대의원, 책임당원, 일반당원 등 32만8천여 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당의 조직력이나 메시지가 닿는 핵심 당원을 보통 10만 명 정도로 추산한다.

최종 투표율을 기준으로 나머지 5만여 명이 부동표로 분석된다.

이들 표심이 이준석 후보로 상징되는 '파격적 변화'를 택하느냐, 나경원·주호영 후보의 '안정과 경륜'에 손을 들어주느냐가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10일 "현재까지 이 후보가 유리한 것은 맞지만, 토론회를 지켜보면서 이 후보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는 당원 표도 빠르게 결집하고 있다는 얘기도 다른 후보들 쪽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대세론'과 이를 우려하는 '견제론'이 팽팽히 맞선 형국이다.

이 모 중사 분향소 찾은 주호영

주 후보는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번 사건이 전국민적 분노를 일으켰고 나아가 안보 이슈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민심과 당심을 동시에 겨냥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주 후보는 SNS에서 "대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우리는 '원팀'"이라며 "대통합과 혁신으로 정권 교체의 과업을 완수하겠다. 후회 없을 선택을 해달라"고 말했다.

나·주 후보가 결국 단일화를 하지 않은 채 각자도생에 나서면서 '중진 표'가 분산돼 결과적으로 이 후보에게 더 유리한 싸움이 됐다는 분석도 당내에서 제기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그러나 "두 후보가 단일화했으면 명분도 떨어지고, 온갖 비판을 받으면서 오히려 필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dhlee@yna.co.kr

ㅡ[연합뉴스]ㅡ

ㅡCopyrights(c)- OTOT-오티오티, 신문" 무단, 전재 배포 금지ㅡ


▷등록일 : 2021-06-10 20:54:13     ▷작성자 : ■신문위원회등록-SINCE-1999- OTOT - 오티오티 [신문/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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