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세상] 비싸게 사지 않아도 괜찮아…졸업식 '이색 꽃다발' 대전(서울=연합뉴스) 조서연 인턴기자 = 빛나는 청춘을 함께했던 학교와 작별 인사를 하는 날, 바로 졸업이다. 졸업식 날이 되면 꽃다발을 한 아름 안은 학생들의 미소 가득한 얼굴이 눈에 띄곤 한다. 최근 난방비 인상으로 생화 가격이 오르며, 생화 꽃다발은 5만 원 이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축하의 마음을 담아 커다란 꽃다발을 구매하기란 그 가격이 부담스러운 일이 된 것이다. 중고거래 앱에는 졸업식에서 한번 든 꽃다발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이에 생화를 대체하는 다양한 디자인의 꽃다발이 인기를 끈다.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비누꽃다발'을 검색하면 게시글이 15만 개를 넘고, '#풍선꽃다발' 관련 게시글은 10만9천 개, '#인형꽃다발' 관련 게시글은 8만1천 개에 달한다. 조화꽃다발을 제작해 판매하는 A업체는 "작년에 비해 비누꽃다발 구매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조화는 장기적으로 보관 가능해서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고, 2만~3만 원가량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니즈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축하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선물할 수 있어, SNS상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색꽃다발. 한 번뿐인 졸업식, 오래도록 잊지 못할 이색꽃다발을 소개한다. #은은한 향기를 오래 보존하는 '비누꽃다발' 
시들지 않는 향기로운 꽃다발을 찾고 있다면? 비누꽃다발을 추천한다. 비누꽃으로 공예한 꽃다발이 생화와 비슷한 느낌을 내어, 꽃다발 구매를 주저했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졸업식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인형꽃다발' 
귀여운 캐릭터 인형으로 다발을 만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형꽃다발.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시나모롤, 쿠로미와 같은 산리오 캐릭터들이 인형꽃다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SNS상에는 귀여운 인형과 함께 활짝 웃는 졸업생들의 사진이 올라오며 입소문을 타는 분위기다.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하는 '풍선꽃다발' 
색상에 구애받지 않는 다채로운 디자인이 매력적인 풍선꽃다발. 바람이 가득 채워진 풍선꽃다발을 품에 안으면 졸업식 행복이 배가 된다. 풍선꽃다발은 '지나가 버린 어린 시절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꿈을 꾸던 날을 추억할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달콤한 간식에 행복 두 배 '사탕꽃다발' 
달콤한 간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탕꽃다발을 손에 들고 세상 다 가진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졸업식 이후 꽃다발 속 간식을 하나하나 빼먹는 재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초콜릿, 사탕, 젤리 등으로 장식된 사탕꽃다발을 들고 진심 어린 축하의 마음과 달콤함을 함께 전해보자.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생화의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낄 때, 한 번뿐인 졸업식에서 오래 기억에 남는 꽃다발을 선물하고 싶을 때 위와 같은 이색꽃다발을 활용할 수 있다. 무수한 계절을 지나 졸업을 맞이한 수많은 졸업생에게,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의 순간을 이색꽃다발과 함께 선물해보자. tjdus7605@yna.co.kr ㅡ[연합뉴스]ㅡ20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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